느끼는 대로
마드리드의 하늘은 어떤 느낌의 색깔일까?
핀터레스트에서 사진을 골라 수업자료로 시험 삼아 그려보는데 오늘은 바닷물처럼 푸른 하늘이 쏟아져 내리듯 채색하고 싶었다.
부드럽게 표현한 하늘은,
건물을 돋보이게 하고 진하게 표현한 하늘은 건물보다는 파란 하늘이 돋보여
또 다른 느낌을 준다.
이번엔 과하게 파란 하늘이 어떻게 보면 강렬하면서도 상큼하다.
마치 건물에 바다가 떠 있듯 착각을 하게 만들다.
역시 하늘이 돋 보인다.
이렇듯 자그마한 표현으로 전혀 다른 새로운 느낌의 그림이 탄생된다.
하지만 우리는 익숙함에 적응되고 순응하며 살아온 탓에 과한 하늘색 표현에는 거부감도 있을수 있다.
그렇지만 창작자의 시선은 또 다른 눈으로 사물을 봐야하고 느껴야한다~!
지난번 수업 때 강렬한 하늘색으로 시연했더니 좋고 나쁘고를 떠나서 유럽, 지중해의 하늘이 떠올라 여행의 본능을 깨운다며 수강하시는 분들의 반응이 뜨거웠다.
하늘이 바다가 된수업! 다른 느낌을 살려 그리다 보니, 새로운 것을 발견한냥 기쁘기도 하다.
강렬한 느낌의 마드리드~!
언젠가는 직접 보고 그릴날을 기대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