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있는 호르몬 이야기
심리 공부를 위하여 호르몬을 공부하다!
언제부터인가 나는 인간의 심리에 대하여 관심을 갖게 되었다. 그러면서 우리 몸에서 생성되는 호르몬에 대하여도 관심을 갖게 되었다. 호르몬은 우리 생활에 큰 영향을 미친다. 우리는 때로 왜 내가 그 당시에 그런 생각과 행동을 하였는가? 후회할 때가 있다. 우리 사회에는 머리로는 이해해도 가슴으로는 이해되지 않는 일이 많다. 그러한 경우 대부분은 호르몬의 영향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호르몬은 체내에서 생성되어 우리 몸의 작용에 큰 역할을 한다.
아무리 수양이 많이 된 성인군자라고 하더라도, 인체와 관련된 신체활동과 대사작용을 피해 갈 수는 없다. 사람들
모두에게 해당되는 것이지만, 얼마 전 방문했던 요양병원에서 들었던 이야기가 생각난다. 투박스러운 표현이지만 병원 치료보다는 '잘 먹고, 잘 싸고, 잘 자게 하는 것이 가장 중 요하다 라고 요양병원 간호사가 이야기하였다. 정말 인간의 신체활동와 대사작용은 그만큼 중요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러한 신체활동을 하는 활성화하는 물질이 바로 호르몬이라는 생각이 든다. 결국은 우리 인간은 환경의 지배를 받지만 그 보다 더 생체학적인 호르몬의 지배를 더 크게 받는다는 생각이 든다.
목사와 신부 같은 성직자의 타락, 황진이의 유혹에 넘어간 지족 대사는 평생토록 수련을 통해 닦은 평정심을 황진이라는 성적 인물의 등장으로 잃어버렸다. 만약 이때 지족 대사가 우리 몸을 지배하는 성호르몬의 존재를 인식했더라면 유혹에 넘어가지 않을 텐데 하는 생각도 해본다.
암컷을 차지하기 위한 사슴의 한 종류의 경우 수컷들은 많은 수컷과 경쟁을 하면서, 몸에 죽음에 이르는 큰 부상을 당하기도 한다. 그래도 암컷을 차지하기 위해 이러한 상처를 감수하는 데에는 '테스토스테론'이라는 호르몬 때문이라고 학자들이 이야기한다. 아이로니컬 하게도 공격성으로 충만한 수컷 사슴은 암컷과의 교미를 위하여 돌진하고, 이때 준비가 안된 암컷을 뿔로 박아버리는 지나친 '테스토스테론'의 공격성을 보이기도 한다고 한다.
일개미 경우 돌아다니면서 거대한 먹이를 발견하면 몸에서 '페로몬'이라는 물질을 발산하여 다른 일개미들을 불러 모아 힘을 합쳐 거대한 먹이를 무사히 옮겨서 식량으로 삼는다고 한다.
사람의 경우 스트레스를 받으면 '코티졸'이라는 물질이 나온다. 이러한 '코티졸'로 인하여 사람은 고통을 겪는다고 한다. 이에 반하여 사람은 기분이 좋거나 행복할 때는 '도파민'이 생성된다고 한다.
사람은 죽을 때 모르핀보다 300배가 강한 행복감을 주는 호르몬이 생성되기도 한다.
최근에 내가 관심을 갖게 된 호르몬은 바로 '옥시토신'이다. 사람이 행복감을 느낄 때 생성되는 것이 옥시토신이라고 한다. 옥시토신은 어렸을 때 '자궁수축 호르몬'이라고 학교에서 배운 적이 있다. 사무실에서 혹시 '옥시토신 샤워'를 아냐고 사람들에게 물어보았다. 대부분의 남성들은 모르고, 여성 직원은 알고 있었다. 상상도 할 수 없는 출산의 고통 순간에 '옥시토신'이 다량 으로 발산되어 산모는 무사히 위기를 넘긴다.
신비롭고 놀라운 호르몬의 효능, 우리가 좀 더 호르몬에 대하여 깊이 안다면 인간의 심리뿐만 아니라 우리들의 몸과 마음, 행동, 그리고 의식과 지각을 인지하는 기능을 더 자세히 알 수 있을 것 같다. 다시 말해 우리 몸의 내면에서 작동하는 호르몬의 역할을 이해하고 잘 받아들이다면 우리는 스스로를 통제하고 신중하게 행동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