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지예 Jul 29. 2022

단편소설_당신의 신, 에필로그

소설은, 독자로 하여금

인물을 이해할 수 있게 만드는 것이라 들었을 때

나의 엄마가 떠올랐습니다.


엄마가 사이비 종교에 빠졌어요,

그 한 마디로  엄마를 이야기하고 싶지 않다

생각했었습니다.

그리고 발가벗은  기분으로 쓰기 시작했습니다.


엄마에게 빠져들어

엄마의 목소리를 듣고싶었지만

미처 다 듣지못한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소설의 의미를 알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시간을 더듬고

인물을 깊은 내면을 이해하고,

사람과 삶을 루만지는

그 쉽지 않은 과정을 계속 공부해보고 싶어졌습니다.


부족한 소설

읽어주신 독자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작가의 이전글 마르셀 프루스트,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_1부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