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산책: 시
봄
호젓한 산길에우뚝 선 노루,궁둥이 멈칫껑충 뛰니
깜짝 놀란 봄이개울가에 털썩 앉고
노랑나비아지랑이 앞세워봄을 데리고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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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늦게 피는 꽃일수록 향이 깊듯, 삶의 시간을 글로 피워냅니다. 경주에서 태어나 단양과 서울을 오가며 시와 수필을 쓰고, 한 줄 문장에 세월의 결을 담아내고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