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쓴이는 현재 "싱잉라이프" 와 "한국스피치코칭협회"의 공동대표를 운영하는 박지수라는 이름을 가진 보컬전공자이다. 이 책은 발성장애를 가진 주인공이 목소리 전문가가 되는 과정이 그려져있다. 중간중간 "실전! 목소리 트레이닝"이 소개되어 있다.
글쓴이, 그녀는 발성장애를 가지고 있었다고 한다. 어릴적 조용한 성격이었던 그녀의 발성장애는 다른 이유는 아니고, 대학 입시 스트레스와 불합격 트라우마로 인한 심리적원인 또는 성격적인 부분 때문에 발생한 근 긴장성 발성 장애라고 했다. 그리고 목소리 교정을 위해서 보이스 트레이닝을 시작했고 그 훈련을 통해 알게된 노하우를 전수하기에 이르며 최고의 목소리 전문가가 되었다. 이런 경험을 가진 글쓴이에 의하면 목소리는 타고나는 것이 아니라 훈련을 통해 만들 수 있다고 한다. 이후 글쓴이는 대학때 보컬트레이너를 했고, 22살에 듀엣곡 "once"를 목소리로 음원발매했다고 한다.
책을 읽으면서 공감할 수 있었던 글쓴이와 나의 두세가지 공통점은 이렇게 세가지다. - 음색이 좋다, 목소리가 좋다는 얘기를 들어본 적이 있는 것(물론 글을 읽어보면 어릴적 글쓴이가 훨씬 노래를 잘 했던 것 같다) - 심리적 또는 성격적 원인으로 인한 발성장애가 있을 수 있다는 것 - 보컬트레이닝에 관심이 있는 것 무료로 보컬레슨 1회를 받으러 간 적이 있다. 처음 만난 사람 앞에서 목가다듬 없이 바로 노래를 불러야 하는 상황인데 어떤 노래를 부를지 조차 내가 생각을 해야했다. 나는 긴장을 많이 했고 목소리는 너무 떨렸고 생각보다 잘 나오지 않아 목소리가 잡아먹히는 현상이 더욱 심하게 나타났다. 내가 들은 피드백 중 하나는 목에 발성장애가 있을 수 있다는 것. 이 책을 읽으면서 나도 이렇게 극복하고싶다, 극복할수있다, 더 나은 나를 위해 극복해내야한다는 생각이 더 들었던 것 같다.
목차 중에서 특히나 인상깊었던 소제목들을 뽑아서 소개한다.
목차 1장 왜 목소리를 바꿔야 하는가 - 목소리 하나로 내 가치가 높아진다
2장 당당한 사람은 목소리부터 다르다 - 자신감은 목소리에서 나온다 - 목소리가 좋은 사람에게는 특별함이 있다 - 좋은 목소리를 위해 갖춰야 할 것들 - 목소리는 10분만 연습해도 달라질 수 있다
3장 좋은 목소리를 위한 하루 10분 트레이닝 (마사지&스트레칭, 복식호흡, 공명, 자세, 발음, 발성, 녹음&낭독)
4장 호감가는 목소리를 만드는 7가지 기술 - 분명하고 정확하게 말하라 - 안정적이고 힘있는 목소리로 말하라
5장 성공하고 싶다면 목소리부터 바꿔라 - 청중의 눈은 목소리를 따라간다 - 신뢰감은 화술이 아닌 목소리에서 나온다 - 좋은 목소리가 최고의 스펙이다 - 목소리뿐 아니라 말투를 바꿔라 실전 목소리 트레이닝 - 답답하고 먹먹한 목소리를 선명하게 - 웅얼거리는 말투 고치기 - 목푸는방법
*근긴장성 발성장애 목소리를 많이 사용하는 직업에 나타날 수 있는 증상. 본인의 의지와 상관없이 상대나 후두 주변 근육들이 과도하게 긴장되거나 수축운동을 하면서 나타나는 증상. 약물치료, 발성훈련, 때에 따라 심리 치료를 병행하기도 함. 과도한 정서상의 스트레스나 심리상태에 따라 반응을 보이기도 하기 때문
"실전! 목소리 트레이닝" 콧소리를 해결하는 법 - 콧소리는 습관이 되면 고치기 어렵기 때문에 하루 빨리 해결하는 것이 좋다. 첫째, 숨을 충분히 마시고 입안의 공간을 넓힌 후 낭독해보자. 입 공간이 작아서 만들어지는 콧소리는 입 공간을 넓히는 것만으로도 도움이 된다. 둘째, 글자를 모두 '법'으로 읽어보자. '법'은 비음이 들어가지 않는 소리이기 때문에 간단하지만 아주 효과적인 훈련이다. 72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