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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기제 Oct 05. 2023

사람은 학습하는 동물이기에 선행을 보여줘야 한다.

해물 조개찜.

사람은 학습하는 동물이기에 선행을 보여줘야 한다. 각종 언론 매체에서 서현역 흉기난동과 같은 악행을 다루는 뉴스들만 알린다면 이에 자극을 받은 몇몇 사람들은 범죄 패턴이나 방법을 따라 할 것이다.


(언론이 나쁜 뉴스만 전한다는 뜻이 아니다. 분명 선행을 알리는 뉴스들을 다루는 걸 보고 자라왔다)


보통 사람이라면 저런 행동은 따라 하지 말아야지라고 생각하고 학습하겠지만 또 어떠한 사람은 '나도 저 사람처럼 욕을 먹을지라도 사람들에게 내 영향력을 보여줘야겠다'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


따라서 만약에 언론 매체가 선행이 담긴 정보를 퍼뜨리고 선한 영향력을 권한다면 누군가는 나도 선한 영향력을 더 퍼뜨리고 싶다고 생각하고 이에 자극을 받아서 훗날에는 위인이 될 수도 있다.


사람이 살면서 악행만 또는 선행만 행하지는 않을 것이고 이것들을 섞어서 사는 게 대부분에 사람들일 것이다.


성선설과 성악설도 일리가 있는 이론이지만 태어나는 주변 환경과 무엇을 보고 자랐는지도 중요하기에 악행을 보고 자란 사람은 보통 사람보다 더 악행을 저지르거나 반면교사로 삼을 수도 있다. 반면에 선행을 보고 자란 사람은 보통 사람보다 더 선행을 행 수도 있다.


선행이 담긴 뉴스가 많아진다고 해서 인간의 모든 악행이나 악한 마음이 사라지진 않겠지만 그래도 줄여나갈 수 있기 때문에 굳이 언론이 아니더라도 SNS나 인터넷으로라도 서로가 알고 있는 선행을 알렸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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