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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나니야 Dec 06. 2024

그립다

손바닥에 

흥건히 고인

민물의 맑음이

환영처럼 나를 감싼다

영혼없는 뇌속의

선함이라,

물렁한 세포에

최면으로 각인된 허구다

다정이란 추상어에

골피를 입히고 생명을 넣어

기억의 

녹색방에 네가 머물면

나의 선함없는 뇌세포가

온통

너로 채워진다.


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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