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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Lewis
사는 삶
이렇게까지 힘들어 하면서도
버텨야만 하는 건지
솔직히 모르겠다
주변에선 정착을 바라고
나 역시 불안한 삶에 지쳤는데
하는 일은 안정적 일지언정
속내는 시커멓다 못해 타 들어가고 있다
꺼내지도 못하고
삭혀야만 하는 내 간절함
위로조차 받을 곳이 없어
안에는 먼지덩이만 가득 쌓여간다
가엾기도 한데
못나보이는 게 더 크다
안타까우면서도
그런 나는 더 답답하다
한숨만 내쉬어지는 그런 삶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