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압감
술을 한 잔 했다
모바일 속 메모장엔
알 수 없는 맥락이 적힌
낙서가 적혀 있다
무얼 자꾸만
소리치고 싶다 했다
전활 걸어
하소연할 상대를 찾고 싶다 했다
속내를 드러내고픈 문구엔
'짜치게 행동하는 너의 마음가짐'
알고는 있지만
말할 수 없기에
외면이 정답은 아닐 텐데 하면서도
그냥 못난 놈이 되며
서둘러 감정을 지운다
직업에 스스로를 가두지 않는 삶을 살기 위해 고군분투 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