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기
"저기 봐! 남산타워가 보여!!"
늘 손끝으로만 가리켰던 남산타워.
산책코스도 이쁘고
타워 꼭대기에는 빙글빙글 돌아가는 레스토랑도 있다던데.
먼 곳도 아닌데 늘 가리키기만 했다.
레스토랑 가격은 얼마나 하려나?
작고 하찮은 버킷리스트가 아니라
좀 크고 살짝 웅장한 버킷리스트에 들어가야 할지도..?
아마 공중 부양해서 밥 먹는 기분일 거야.
서울이 다 내 땅 같겠지?
순전히 노력으로 아이를 사랑할 수 있게된 엄마. 그 우여곡절의 여정에서 나 자신을 사랑하게 된 이야기를 나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