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너는 눈물의 웅덩이에서 피어나는 꽃
뒤꿈치로만 내딛는 삶이
풀벌레처럼 가녀린 울음이
은박지처럼 창백한 얼굴이
펴지 못하는 무릎과 구부러진 등허리가
너를 뜨겁게 피어나게 한다
웅덩이에 그을린 침묵이 하나 둘 하늘로 오른다
허공에서 떨고 있던 그림자가 고개를 든다
먼 곳에서 전하는 안부에 귀를 세운다
읽고 쓰는 것 위에 생활을 놓아 두겠습니다. 제 글이 토닥토닥, 쓰담쓰담 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