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이 되며 나뭇잎들이 어느 사이에 떨어져 있고
또 다시 봄이 오면 잎사귀가 자라겠지라는 생각이 든다.
그러면서
나무가 성장해가는 것을 생각해보면
잎사귀가 자라며 아름드리 나무로 자라게 된다.
나무의 뿌리로 부터 땅으로 부터
멀어지면서 나무가 자라게 됨을 너무 당연하게 알고 있다
잎사귀가
땅으로 부터 떠나면서 멀어지면서
성장함을
내가 당연하게 여기고 있는 것들로 부터 떠나면서
기존에 있던것들로 부터 벗어나면서
새로운것들을 바라보기 위해서
나도 기존의 근무환경을 떠나 조만간 구청에 가게 될텐데
걱정반 기대반
그런마음이 들곤한다
또 그렇게 잎새가 자라듯 성장하겠지만
또 나무잎이 떨어지듯 다시 땅을 돌아보게되고
잎사귀가 거름이 되듯 나의 양분이 되기도 하고
그렇게 다시 또 땅으로 부터 벗어나듯 기존의 묵은 것들로 부터 벗어나
다시 성장하게되고
그렇게 조금씩조금씩 키가 자라는 나무처럼
나도 자라겠구나 싶다
그렇기에
앞으로 다가올 변화의 두려움을
몇수앞을 내다본 성장으로 생각할
여유가 생겼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