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니브래드

by 신세종

널 처음봤을때

접시에 담긴 사각형을 처음봤을때

이게 뭘까싶었는데


널 처음 경험하고나서

그다음부터는 하루종일 네 생각만했던것같아.

수업시간에도 길을 가다가도 학생식당에서도


온종일 너를 언제 만나나 생각했던것같아

그래서 혼자서 카페에 도착하면

어린아이처럼 카운터만 빤히 쳐다 봤던 것같아.


친구가 접시를 뺏어가면

친구라 말은 못했지만 뭐 그렇게 마음속에서 아쉬웠는지.

나 대신 친구를 선택한 네가 밉기도 했어


그래도 학교식당 갈 돈 아껴서 널만나러 가는게

하나도 아깝지 않았어

아니 내가 가진 것을 너한테 사용하는게 아깝지 않았어.



그런데 있잖아.

요즘은 너보다 맛있는게 많아서

잘찾지 못해서 미안해.

그래도 널 카페에서 보면

나의 대학생활이 생각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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