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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소시야 서새이 Oct 06. 2023

기저귀야, 안녕 (체험 배변훈련)~^^

“기저귀야 안녕”“예쁜 팬티 입어 볼까요?”“오빠(언니)가 되었잖아요.”영아와 부모가 함께 기저귀 떼기 체험을 시작합니다. 기저귀 떼기의 첫걸음이 예쁜 팬티 입는 것과 기저귀 보내는 인사랍니다. 부모나 보육교사의 말을 따라 영아의 입으로 직접 말해 보는 의식을 치르는 과정이 정말 중요합니다.      

기저귀 떼기 체험을 시작해 볼까요?


어린이집에서 다 해 주나요? 를 먼저 읽은 후에 이 글을 읽으면 좋겠어요. 

링크 공유합니다. 

https://brunch.co.kr/@4cb569f819764f1/117


사전에

1. 『내 똥은 어디로 갈까?』 『변기에 응가해요.』 기저귀 떼기에 관한 동화를 들려주면 됩니다. 

그림동화책은 어머님의 직접 읽어주는 것이 정서 발달에 도움이 됩니다. 

배변훈련책이나 사이트도 바로 보도록 링크되면 좋겠다.

https://youtu.be/TshkCMmEgFo?si=ht7hs2K35HIBlILc

변기송 입니다.

https://youtu.be/GQK80q0AkTU?si=RISDDWvToIOXnCfY

안녕!쉬야, 똥아 (여아버전)

2. 변기와 친해질 수 있도록 인형을 가지고 부모나 보육교사가 놀이를 함께 해 줘라.

“한글아, 변기예요. 변기에서 쉬 하는 거야”“한번 앉아 볼까요?”“졸졸졸 물소리가 났어?” “응” “다 했으면 물 내릴게”물 내리는 흉내를 내거나 물 내리면 소리가 나는 변기도 있답니다.

인형을 변기에 앉혀 놓고 놀고 직접 변기에 앉아 보는 사전 놀이를 충분히 해 주세요.

3. “엄마, 쉬”“엄마, 응가했어”라고 말로 표현하거나 행동이 평소와 다름을 관찰해야 한다.

대변을 볼 때는 구석에서 서서 엉거주춤 서 있거나 부모를 못 오게 한다든지.... 자신만의 독특한 행동을 보일 때 대변이나 쉬를 본 것임을 알아차릴 수 있어야 한다.      


여기서 포인트 배변 훈련을 할 때 영아가 쉽게 내릴 수 있는 헐렁한 바지가 좋고 쉬를 싸도 화를 내지 않는 마음 준비되셨다면 하시면 됩니다.       


배변훈련을 시작합니다.

1. “기저귀야 안녕”“예쁜 팬티 입어 볼까요?”라고 하며 기저귀를 다른 곳으로 치우는 의식이 필요합니다.

가끔 밤 기저귀를 어떻게 해요.라고 하시는데 낮에만 팬티 입자 라고 하시면 됩니다. 그런데 자고 났는데 기저귀가 뽀송하면 기저귀 떼기 시도하셔도 됩니다.      

2. 면 팬티를 입고합니다.

면 팬티 가끔 방수 팬티를 입고하는 경우가 있다. 방수 팬티는 기저귀와 느낌이 비슷하여 쉬하고 난 후에 느낌을 잘 모르는 경우가 있다. 면 팬티를 입고 실수하고 나면 ‘아 ~ 이 느낌이 들 때는 쉬 한 거구나’ 영아가 느끼는 것이 중요합니다.      

2. 인위적으로 화장실을 다녀올 수 있도록 한다.

영아가 팬티를 입고 나면 실수하여 젖는 느낌이 든다. 또 쉬를 실수하는 시간을 체크할 수 있다. 시간 맞춰 변기에 앉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잠자고 일어나서, 자기 전에 간다. 놀다가 표정이 다르면 변기에 가서 쉬를 할 수 있도록 한다.

배변훈련을 할 때는 “쉬 할래”라고 물어보는 경우가 많다. 물론 맞다. 당연히 변기에 쉬를 한다. 는 느낌으로 진행하는 것이 좋다. “한글아 쉬 할래?”라고 말하기보다는 “한글아, 변기에 쉬하자”라고 말하는 것이 좋다. 둘의 차이점은 “쉬 할래”는 의사를 묻는 거다. 이 단계는 조금 더 지나면 변의를 확실히 느끼고 난 후에 조절 가능해지면 묻고, 대변훈련 시기에는 부모가 인위적으로 조절해 주는 것이 좋다. 불필요한 다툼이 될 수 있다. 그러므로 “엄마랑 우리 같이 쉬하자”“한글아 쉬하자”라고 말하고 엄마랑 같이 쉬하거변기에 앉아 보게 하면 된다. 누가 쉬하면 쉬가 마렵다. 1~2분 기다려도 안 나오면 “조금 있다가 하자”라고 하면 된다.     


예) 부모님 고민을 말씀하셨다.

싱글이는 변기에 앉았다가 그냥 대부분 일어나요. 기저귀를 해 주면 바로 쉬를 합니다. 어떻게 할까? 고민을 말씀하셨죠. “싱글아 이것 갖고 놀자.”라고 하며 앉으려고 하자. 싱글이는 “아니” 서서 다니는 거예요. 다시 물어도 앉지 않고 서서 다니고 있어 변기에 앉혔더니 소변을 정말 많이 봐요.‘쉬는 하고 싶었는데 불편하여 참고 있었구나’ 알게 된 거죠.

부모님께 싱글이 쉬 하고 싶으면 하는 행동이 있어요. 앉지 않고 참고 서 있어요.라고 말씀드리자 전혀 몰랐다고 하시더라고요. 며칠 후 선생님 말씀을 듣고 살펴봤더니 그렇더라고요. 하시며 기저귀 떼기 성공했어요.      

기저귀 떼기를 인위적으로 데리고 가서 쉬를 얼마 동안 하고 나면 스스로 쉬 하고 싶다. 하지 싫다는 자신만의 소변과 대변 말하는 시기가 옵니다. 그때부터 자신의 의지에 따라 소변과 대변하면 됩니다. 한 달 지나면 자연스럽게 의사를 존중해 주시면 됩니다. 가끔 놀이하다가 놀이가 너무 재미있어 소변을 싸는 경우가 있다. 그때는 “화장실 가고 싶으며 참지 말고 쉬 누고 와서 놀자.”라고 하시면 됩니다.      

이런 절차를 밟고 난 후에 정말 언니, 오빠로 우뚝 서게 됩니다. 그 뒤에 숨은 부모님의 노력이 필요합니다.      

자세히 봐야 보인다.라는 말이 있지요. 기저귀 떼기는 자세히 봐야 알 수 있답니다. 우리 아이에게 시선이 머물러야 할 때임을 알고 관찰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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