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늦게 알게 된 것들

모르면 물어봐

by 정담은그림

반으로 접으면 앉을 수 있고, 펴면 누울 수 있는 보호자 침대.

펴는 곳 중앙에 지지대가 없어 누우면 너무 불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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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병실 안에 있던 접이식 의자를 눕혀 그 밑에 댔더니 수평이 맞아서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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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병실에 있던 간병인이 내가 하는 것을 보더니, 그동안 허리가 아팠는데 그거 참 좋은 방법이라며 접이식 의자를 가져갔다. 꿀팁을 전수해준 것 같아 뿌듯했다.


오늘 병실 청소하시는 분이 내 보호자 침대 밑에 의자를 보고 이걸 왜 넣어두었냐고 물어보셨다.

나는 보호자 침대가 불편했는데 이 의자를 밑에 끼워두니 수평이 맞아 아주 편하다고 자랑스럽게 말했다.

그분은 보호자 침대 밑에서 철제 다리를 빼낸 후 접혔던 침대를 펴서 수평을 만들어주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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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렇게 펴는 거였구나.

이제야 알게 된 사용법인데 오늘은 엄마가 퇴원하는 날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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