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은 내 친구 :)
"왜 그렇게 웃고 있어? 예뻐 보이게.."
네가 웃는 얼굴로 나를 보길래 나도 모르게 미소가 지어졌는데 그렇게 물어보면,
'아잉, 나도 몰라~'
다이어트할 때라서 닭 가슴살 먹었던 건데,
내가 좋아하는 줄 알고 치킨 먹을 때 계속 닭 가슴살을 주면,
'아잉, 나도 몰라~'
(나 사실.. 다리살 좋아해)
잠잘 때 코 곤다고 흔들어 깨우지 않고,
내 콧등을 '톡'하고 살짝 건드려주면,
'아잉, 나도 몰라~'
요즘 들어 아주아주 조금 살이 빠졌는데
"내 배, 다 어디 갔어?" 하고 그렇게 서운해하면,
'아잉, 나도 몰라~'
"우리 아들 너무 귀엽지 않아? 이렇게 예쁜 아이를 내가 낳았다니까?"
생색내는 내 말에, 익살스러운 표정으로 네가 말했지.
"... 그 씨앗, 내가 줬다?"
'아잉, 나도 몰라~몰라'
: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