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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사노라면 Feb 13. 2021

안부 - 이선희

사노라면의 붓끝에 시를 묻혀 캘리 한 조각

소슬한 바람이 마음에 불어
나비인 듯 날아 마음이 닿는 곳
맘 같지 않은 세상
그 맘 다 알아줄 수는 없지만
늘 곁에 함께 있다오

오늘 하루 어떤가요
밤새 안녕하신가요
하루가 멀다 일들이 있어
그대 안위에 맘이 쓰였소

별일이 없어 좋은 그날
소소하여도 좋은 그날
숨 한번 쉬고 마음 내려놔 주오
아무 일 아니라오
담지 마오
오늘 하루 어떤 가요
그대 안위에 맘이 쓰였소

이선희 노래 안부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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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 경연 프로그램을 보다가 우연히 듣게 된 이선희 님의 노래 '안부'의 가사가 마음에 들어옵니다.
'오늘 하루 어떤가요
밤새 안녕하신가요' 안부를 물어 옵니다.
짧은 안부가 더욱 소중한,
한마디 안부가 더욱 고마운 요즘입니다

별일 없는 하루가
소소한 하루가 새삼스레 반갑고 고마운 나날입니다.
그렇게 안부를 물어줌에
그렇게 안부를 들음에
오늘 또 하루를 견딥니다

여러분의 오늘은 어떤가요
아무 일 아니랍니다
마음에 담지 말라합니다
지금 무거운 그 마음
살포시 내려 놓아두세요
그렇게 또 오늘은 열리니까요.

세상 모든 이들의 평화를 기원합니다
-사노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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