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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설의 아침

사노라면의 붓끝에 시를 묻혀 캘리 한 조각

by 사노라면

서설 瑞雪이 내렸습니다.

정월 초하루에 눈이 내리면 '상서로운 눈'이라 하여 '서설 瑞雪'이라 하였습니다.


그런가 봅니다.

올 첫날 서설이 내려,

한 해는 상서로운 해가 될 듯합니다.

한 해는 평화로운 해가 될 듯합니다.

한 해는 건강한 해가 될 듯합니다.


한 해는,

나의 그리움과

당신의 사랑과,

우리의 마음과,

그들의 온기가,

서로 합치고 뭉치고 나누고 더해져,

그렇게 온 세상엔

평화와,

감사와,

행복만이 함께 하려나 봅니다.


서설이 내린 정월 초하루입니다.

세상 모든 이들의 마음에도 포근한 서설이 소담히 내리길 기원합니다

-사노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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