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노라면의 붓끝에 시를묻혀 캘리한조각
눈을 뜨기 힘든 가을 보다 높은
저 하늘이 기분 좋아
휴일 아침이면 나를 깨운 전화
오늘은 어디서 무얼 할까
창밖에 앉은 바람 한 점에도
사랑은 가득한걸
널 만난 세상 더는 소원 없어
바램은 죄가 될 테니까
가끔 두려워져 지난 밤 꿈처럼
사라질까 기도해
매일 너를 보고 너의 손을 잡고
내 곁에 있는 너를 확인해
창밖에 앉은 바람 한 점에도
사랑은 가득한걸
널 만난 세상 더는 소원 없어
바램은 죄가 될 테니까
살아가는 이유 꿈을 꾸는 이유
모두가 너라는걸
네가 있는 세상 살아가는 동안
더 좋은 것은 없을 거야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
가곡 시월의 어느 멋진 날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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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마다 가을이면, 해마다 시월이면,
불려지고 들려지고 읽어지는 노래입니다
‘시월의 어느 멋진 날에’
읽고 듣고 생각할 때마다 기분이 좋아지는 참으로 멋진 마법같은 말입니다
그런 시월입니다
그런 멋진 오늘입니다
파란 하늘은 높기만 하고
저 멀리 높은 산이 유난히 가까이 보입니다
초록은 울긋불긋 단풍 빛을 머금어가고
지나가는 사람들의 발길은 가벼워 보이는 그런 멋진 오늘입니다.
이 계절엔 눈을 들어 하늘을 볼 여유가 있습니다
이 계절엔 손을 뻗어 바람을 느낄 여유가 있습니다
이 계절엔 천천히 걸으며 땅을 밟을 여유가 있습니다
그러기에 이 시월은 매일매일이 멋진 날일 겁니다
사랑을 가득담은 눈에는 이 세상은 천국입니다
창 밖에 바람 한 점에도
높은 파란 하늘에도
온통 너와 함께 하는 사랑입니다
그러니 이 날이 어찌 멋지지 않을까요.
사랑하는 그대가, 꿈을 꾸는 듯한 매일매일을 같이 하는 그대가 아니더라도
매 순간은 살아가는 이유가 되기에 충분할 겁니다
이 노래를 듣고 있자면,
이 노래를 흥얼거리다보면
정말 오늘은 멋진 하루가 될 듯 합니다
정말 멋진 세상이 내 앞에 펼쳐질 듯 합니다
세상은 내가 보고 내가 느끼는 대로 펼쳐지는 것이니까 말이죠
내가 보는 대로 느끼는 대로
멋진 날은 그렇게 내 앞에 만들어지겠지요.
그렇다면,
오늘이 시월의 어느 멋진 날이 되는 건
이 계절이 올해의 어느 멋진 가을이 되는 건,
올해가 내 인생의 어느 멋진 해가 되는 건,
내가 이 세상에서 어느 멋진 사람이 되는 건
지금 바로 이순간 내가 마음먹고 보는 대로 되는 것이겠지요
오늘, 멋진 세상을 한번 만들어볼까요?
여러분의 멋진 오늘을 응원합니다
여러분의 멋진 세상을 응원합니다
세상 모든 이들의 멋진 삶을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