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노라면의 붓끝에 시를묻혀 캘리한조각
지금 삶이 힘든 당신
이 세상에 태어난 이상
당신은 이 모든걸 누릴 자격이 있습니다.
대단하지 않은 하루가 지나고
또 별거 아닌 하루가 온다해도
인생은 살 가치가 있습니다
후회만 가득했던 과거와
불안하기만한 미래때문에
지금을 망치지 마세요
오늘을 살아가세요
눈이 부시게
당신은 그럴 자격이 있습니다
누군가의 엄마였고
누이였고 딸이었고
그리고 나였을 그대들에게...
드라마 눈이 부시게 중에서 김혜자님의 대사입니다.
꾸준히 보지는 못하다가 최종회를 다시한번 보게됬어요.
절절한 구절이 맘에들어 몇번을 써보았습니다.
피곤한 하루,
지친 저녁길이었지만
이 글을 읽다보니
이 글을 쓰다보니
그래도 힘이납니다. 기운이 납니다
그래요. 어쩌면 대단하지 않은 하루, 별거 아닌 하루에
내 몸의 온갖 에너지를 다 쓰고 있는건 아닌지요.
지금이 아닌 과거에,
지금이 아닌 미래에,
내 에너지를 다 써서,
정작 지금 이 눈 부신 순간을
못보고 지나가는건 아닐지요.
지금 이 순간의 우리 모두를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