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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화
쪽파김치 나도 잘 만들 수 있었네!
(셀프 글쓰기 챌린지 17) 짜장라면이랑 최고 궁합
by
글구름
Mar 29. 2024
언젠가부터 계속 파김치가 당겼어요.
요즘 쪽파가 저렴하길래 우선 한단 사 왔어요.
요리를 좋아하긴 해도 김치종류는 잘 도전하지 않는 편인데 오랜만에 용기 내
봤답니다
.
그리고 인터넷 검색해서 바로 만들었어요.
쪽파를 통째로 양념 버무리려고 하니 좀 불편해서 흰 부분이랑 초록 부분을 반 잘랐어요.
어차피 통째로 담아도 먹을 때 잘라먹거든요.
지금 생각해도 잘한 것 같아요.
삼 일 전에 반찬통에 담았을 때는 가득이었는데 이틀 만에 한참 내려갔더라고요.
예상보다 더 맛있게 만들어져서 너무나 뿌듯.
"나도 김치 잘 담네!" 혼잣말하며 주말에 깍두기도 담아봐야겠다고 생각했어요.
그리고 오늘! 원래의 목적인 짜장라면에 파김치 조합으로 행복한 순간을 가졌어요.
이번주에 순수 내가 만든 행복 = 쪽파김치랍니다.
큰 거 바라지 않고 살면서부터는 자주 행복해요.
가슴 벅찬 순간도 수시로 찾아오고요.
사람을 덜 만나고 혼자만의 시간을 늘리면서 긍정적인 감정을 더 자주 갖게 되는 것 같아요.
저녁에 무 한통을 사 왔으니 내일은 깍두기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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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을 수집하고 마음의 소리로 글을 적어요. 매일의 구름은 하늘의 작품이라고 생각해요. 구)하루그린 작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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