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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방할 순 없는 걸까
좋은 소식도 있지만 슬픈 소식이 더 많이 들려오는 것 같은 을사년이다.
아직 2월인데 벌써 비행기 사고만 3번째, 게다가 너무 슬픈 소식인 하늘이 법까지.
언제나 사고가 먼저 일어나고, 피해자의 이름을 딴 법이 제정된다.
시대가 변하며 예전엔 일어나지 않았던,
혹은 알려지지 않았던 사건 사고들이 일어나고
사람들은 그 순간 불안해하면서도 언제 그런 일이 있었냐는 듯 일상을 살아간다.
그런 사람들을 비판할 수는 없다.
대체로 우리가 그러하고 자기 앞가림하기도 바쁜 세상이니까.
그렇다면 누가 이런 일에 끝까지 관심을 갖고 더 나은 앞으로를 위해 노력할 수 있을까?
언제까지나 이름 붙은 법이 생기길 기다려야 하는 걸까?
권력과 의무와 책임이 있는 사람들이 더 깊은 관심을 주길 바랄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