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들에겐 노동조합처럼 집단의 뒷배가 되어줄 조직이 필요합니다. 가능하다면 그 조직은 학생들에 의해 선출되고 있는 총학생회가 되어야 합니다.학교측과 학생측이라는 두 집단 사이에서 절대 다수인 학생들의 니즈를 채워줄 조직을 만들어 나가야 합니다. 바로 총학생회의 노조화 입니다.우리 노동자들에겐 사측이 있다면, 우리 대학생들에겐 교측이 있습니다.
총학생회의 노조화가 가능해진다면,우리 사회 문제는 실마리가 풀려나갈거라 믿습니다.우리 사회의 하단을 맡고 있는 세대가 부분적으로나마 응집되는 계기가 될 것이기에 그렇습니다.
시대마다 사회문제는 필히 생겨납니다.그 사회문제를 역동적으로 해결하는 원동력은 학생사회로 부터 나온다는 것을 우리는 잊지 말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