얘들아, 오늘은 유리에 김서림이 생길 때 그것을 방지하는 방법에 대해 알려줄게.^^
우선, 김서림은 왜 생길까?
공기는 온도가 높을수록, 즉 따듯할수록 팽창해서 더 많은 수분을 흡수한단다.
반대로 말하면 온도가 낮아질수록, 차가워질수록 부피가 작아져서 수분을 내놓게 되는 것이지.
이제 예를 들어볼까?
추운 겨울날 따듯한 실내에 들어가면 안경에 김이 서리는데
그것은 실내의 따듯한 공기가 차가운 안경을 만날 때 부피가 줄어들면서
수분을 내놓기 때문에 그런 거란다.
또 다른 예로,
자동차를 타고 갈 때를 생각해 보렴.
여름날 시원하게 에어컨을 틀면 바깥의 뜨거운 공기가
시원한 차 유리에 부딪히면서 수분을 내려놓게 되는 것이지.
반대로 겨울날 따듯하게 히터를 틀고 운전한다면
차 안의 따듯한 공기가 차가운 유리를 만나서 수분을 내려놓게 된단다.
즉, 여름에는 유리 바깥에 습기가 차는 것이니, 온도를 살짝 높이거나
와이퍼로 닦으면 될 것이고
겨울에는 유리 안쪽이 습기가 차는 것이니, 온도를 살짝 낮추거나
안쪽 유리를 닦아줘야 한단다.
앞으로 운전할 때 이것을 잘 생각해서
꼭 안전 운전하도록 하거라.
반대로 하면 습기가 더 많아지니 큰일 날 수 있거든^^;;
-너희들을 사랑하는 아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