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파도는 머나먼 섬에 가닿으려고
매일 태어나고 죽는대요
특별할 것 없는 나의 일상에
어느 날부터 파도 소리 끼얹고
눈을 감고 바다를 떠올렸어요
파도가 치고 부서지고 치고 부서지는,
귀기울이면
머나먼 당신 일상으로 들리네요
어느새 저녁,
노을빛이 눈꺼풀을 두드리면
파도는 보랏빛이 되곤 합니다
어둡고 차가운 파도에
조금씩 깎여 나가다 보면
언젠가 황혼,
머나먼 곳에도 가닿게 될까요
소설가를 꿈꾸는 현직 학원 강사입니다. 아직 헛된 꿈을 버리지 못해 매일 고뇌합니다 그 고뇌의 자취를 이쁘게 포장해서 선물하고자 합니다 그것이 문학이라고 믿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