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하고 싶지만 맘처럼 안되는 신입에게
저자 소개
- 일단 괜찮게 보이는 스타트업에 들어갔는데 일은 어떻게 하고, 누구랑 논의해야 할지 모르겠었던 신입 디자이너
제목 그대로다. 스타트업은 신입이라고 봐주지 않는다. 그렇기에 오히려 괜찮은 스타트업이라면 신입을 안 뽑기도 한다. (신입은 어디로 가야 하나요.. 눈물 줄줄) 스타트업은 정말 하루하루 생사가 갈리는 곳이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바로 투입되어야 할 직원이 필요하다.
그래도 온보딩 기간, 수습기간은 있으니 너무 걱정하진 말자. 여기서부터는 안내대로 행동하고, 눈치껏 따라 하면 된다. 우리는 이걸 확인해 보자.
1. 마감일
우리는 이미 학교에서 배웠다! 마감일은 꼭 지켜야 한다는 것. 그러니 마감일은 항상 파악하자.
2. 이 업무의 목적 / 목표
왜 이 일을 지금 줬을까? 생각해 보자. 특히 입사할 때 살펴봤던 서비스의 방향성을 기억하면서 살펴보면 좋다. 목적, 목표를 알아야 내가 쓸데없는데 시간을 투자하지 않고 팀에서 바라는 것을 제시할 수 있다.
생각보다 팀원들은 많은 것을 바라지 않을 수 있다. 내가 그랬다.. 팀원들은 가볍고 빠르게 러프한 와이어프레임을 생각했는데, 나는 너무 고퀄의 와이어프레임을 가져갔었다. 이건 시간 낭비다.
3. 함께 해야 하는 담당자
처음부터 바로 업무를 이해할 순 없다. 그리고 어떤 것이 필요한지 팀원의 반응도 계속 살펴보면 좋다. 이제 입사했으니까! 그렇기에 내가 이 업무를 담당하면서 계속 조율해 나가야 할 대상이 누구인지 파악해 보자.
4. 이 회사에서 업무 보고, 중간보고는 어떻게 하는지 파악
아무리 스타트업이라도 이들만의 규칙이 있다. (물론 규칙이 없는 곳이 더 많다^^) 규칙이라고 항상 딱딱 정해진 규율이 아니라, 평소에 어떻게 전체 미팅을 하는지, 진행사항은 가볍게 스몰토크로 얘기하는지 혹은 슬랙이나 노션으로 알리는지 등 이들만의 방식이 있을 것이다. 주변에서 어떤 식으로 진행하는지 한번 살펴보자. 갑자기 의욕 넘쳐서 엄청난 보고서를 만들면 오히려 팀원들에게 부담될 수 있고, 거꾸로 너무 소통을 하지 않으면 답답해할 수 있으니 팀의 방식을 살펴보자.
이 글의 핵심 TIP
업무를 처음 받았다면 이 일을 끝내기 위한 방법과 팀원들의 작업 방식을 살펴보면 좋다.
마감일, 업무의 목적/목표, 담당자, 보고 방식을 살펴보자.
오늘의 요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