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주도적으로 성장할지 막막한 신입에게
이런 분들이 읽으면 좋아요.
- 스타트업에서 나도 해낼 수 있을지 고민되는 신입
- 좋은 경험을 쌓으려면 무엇을 해야 할지 궁금한 신입
- 스타트업에서 말하는 성장은 무엇일지 궁금한 신입
'00 로켓에 합류하세요!'
스타트업 채용사이트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문구다. 스타트업은 정말 빠르게 성장하는 곳이 맞고, 그래야 한다. 하지만 생각보다 회사는 고요하고 여유로울 수 있다. 무슨 말일까?
(나는 20명 이하 규모 회사만 다녀봤기에 이 점을 고려해서 들어주시면 한다! 회사마다 천차만별이니 걸러서 들어주시길) 회사마다 다르겠지만, 인원이 적고 아직 PMF(Product Market Fit)를 찾아가는 기업에 가까울수록 생각보다 급한 업무가 없을 수 있다. 이럴수록 본인이 직접 해야 할 일을 찾아야 한다. 마감일을 구체적으로 정하지 않는 스타트업도 있다. 시간은 많지만 오히려 불안하다. 결과물이 안 나오기 때문이다. 이러면 갑자기 나중에 마감일이 닥치거나 비상회의가 잡힐지도 모른다.. (우리의 방향성을 이젠 찾아야 해!! 라며. 혹은 그사이에 직원들의 의욕이 지쳐 나갔을 수도 있다..)
나도 아직 경험이 적지만, 그냥 내가 경험해 본 것을 공유해 보자면 결국 '성취감'을 느끼는 것이 가장 중요한 것이었다. 그리고 성취감을 느끼려면 결국 '목표'가 있을수록 좋았다. 목표가 있어야 달성이라는 개념이 생기고, 결국 성취감으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즉, 일의 재미를 느낄수록 좋다. 너무 큰 목표보다는 작은 것부터 시작하자. 성취감을 느끼는 데 좋은 습관들은 아래와 같다.
1. 기록을 하는 것이 좋다.
- 기록을 하는 것은 정말 중요하다. 스타트업에서는 너무 많은 정보가 한꺼번에 들어올 수 있기에 모든 것을 기억하기 어렵다. 그렇기 때문에 우선은 최대한 기록을 해보자. 나중에 내가 한 일을 돌아보기에 좋고, 더 나중 일이지만 경력기술서를 쓰고 면접을 볼 때 근거 자료로 정말 좋다.
2. 작은 목표부터 잡아보자.
- 처음부터 큰 것을 해내려 하지 말자. 너무 부담을 느끼면 일이 재미없어질 수 있다! 어차피 회사도 신입을 뽑았다는 건 많은 것을 바란다기 보다 구멍 난 이 직무 자리를 채우기만 해도 도움 되는 곳일 수 있다. ㅋㅋㅋ 그렇기 때문에 작은 목표부터 나의 페이스 대로 하나씩 헤쳐나가 보자.
- 여기서 좋은 팁은 일의 '우선순위'를 잡으면 좋다. 빠르게 할 수 있는 것, 이걸 해결하면 더 큰 효과가 나는 것이면 빨리 해결하면 좋은 일인 셈이다. 요즘엔 디자이너 사전과제에도 우선순위를 잘 잡는 것이 중요해 보인다. 또한 세미나에서도 종종 나오는 주제인 것 같다. 우선순위와 관련해서는 검색하면 많은 자료가 나올 것이니 찾아보면 좋다.
3. 팀에게 도움이 되는 목표면 더 좋다.
- 당연한 말이다. 나에게만 도움 되기보다 팀에게 도움 되면 더 큰 성취감을 느낄 수 있다. 팀이 성장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팀원들이 나로 인해 업무 효율성이 높아진다면 그거야 말로 회사에 큰 기여를 한 셈이다.
4. 이것이 성과로 이어지면 더욱더 좋다.
- 결국 우리가 해야 할 최종 목표는 목표로 잡은 기준을 달성하는 것이다. 이것이 곧 성과! 그렇기에 내가 하려는 일을 했을 때 우리 팀의 목표 데이터를 바꿀 수 있는 일이라면 최고의 성과다. 사실 이것이 결국 높은 우선순위의 일일 것이다. 작은 스타트업에 입사했다면, 팀의 목표 지표조차 제대로 설정되지 않았을 수 있다. 그렇다면 스스로 목표 지표를 잡아보자. 혹은 내 스스로 직무와 관련된 지표를 설정해 보고 이것을 달성해 보자. 매일, 매주 지표에 도달하도록 어떤 것을 개선했고 실제로 변화한 수치는 무엇인지 기록해 보는 것이 중요하다. 이건 정말 신입들이 많이 알았으면 좋겠다. 이것만 알아도 신입 답지 않은 신입이 될 수 있다!
이 글의 핵심 TIP
혼란스러운 스타트업 속에서도 스스로 성장, 성취감을 느끼면 된다. 그러기 위해서 함께 하면 좋은 것들은 기록, 스스로의 목표 설정, 목표에 대한 판단(팀에게 도움 되는가, 성과와 연결되는가)이다.
오늘의 요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