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의 목표
1. 자격증 따기 – 가급적 일 년에 하나씩은 배움을 준비한다.
물론 꼭 자격증이 아니어도 괜찮다.
2. 소비를 줄이기 (쓸데없는....)
-기존에 많은 소비를 하던 피부과나 쇼핑등을 좀 계획적으로 해야 한다..
(가계부까지는 아니어도 소비할 품목과 굳이 소비하지 않아도 될 물건들은
1 ~ 10 방식으로 점수를 매겨 가급적 6 이상이 넘어가지 않는 물건은 사지 않고
그 돈을 적금한다. 상품명으로)
3. 올해 적금 목표와 예금을 정하고 최대한 목표치에 근접하게 만든다.
4. 모임은 즐겁게 하되 굳이 얽매여서 다닐 필요는 없다.
-사람관계는 길게 갈 인연과 스쳐가는 인연을 잘 파악할 필요가 있으며, 굳이
스쳐가는 인연에 상처받거나 대화에 크게 의미를 두지 않는다.
5. 가급적이면 말하기보다 듣기를 더 하자.
(쓸데없는 농담에 굳이 맞장구치지도 말고, 하려거든 한번 더 생각해서 가벼운
사람처럼 행동하지 말자. 말은 많이 할수록 실수를 유발한다.)
6. 말투와 목소리 톤을 좀 변화시키자.. -이게 젤 힘들다...
(기존에 센 말투로 본의 아니게 오해를 많이 받아 상처도 받고 그랬는데 내가 젤 고치고 싶은 것 중에 하나이다. 눈물이 많고 여린 나와는 정반대의 말투.... )
어릴 적 트라우마에서 이젠 벗어날 때가 아닌가 싶다... 너무 힘들게 살아 주변에서
무시당하지 않으려는 필사적으로 한 행동들에서 벗어나고 싶다...
나의 감정보다는 타인의 감정을 더 살피고 눈치 보고 그러다 상처받고 이젠 그만하고 싶다...
오히려 사회생활에서 마이너스가 되어가는 이 행동은 정말이지 쉽게 고쳐지지 않는다.
연습 방법이 없을까 고민해 봐야겠다.
7. 사람들에게 바라지 않기
난 주변 사람들을 챙기는 걸 좋아한다....
근데 거기서 끝나야 한다... 난 그걸 너무 잘 알고 있다.
하지만, 계속 챙기다 보니 나도 한번쯤은 받았으면 하는 마음이 있고 그게 시간이
지나가면서 불만으로 돌아온다...
내가 좋아서 줬으면 그걸로 끝하자! 뭔가 찜찜하게 계산하게 되면 아예 하지도 말고
8. 새벽 스피닝운동은 올해도 꾸준히
작년 3월부터 시작한 운동이 이렇게 꾸준하게 하게 될 줄은 꿈에도 몰랐다. 항상 작심 보름이었으니까. 전날 힘들어서 일어나지 못할 것 같아도 무조건 운동을 10분이라도 한다. 한두 번 빼먹으면 영영 빼먹을 수 있다.
더불어 새벽운동 이외에 저녁에 가끔 2번 정도는 친구 따라 점핑을 해 볼까 한다.
심심하다고 의미 없는 사람들 만나서 시간 보내는 것보다 신나는 음악에 하는 점핑이 좀 활력소가 되지 않을까 싶다.
9. 다이어트는 너무 무리하지 않고 지금처럼 살을 빼는 목적 보다 건강한 몸을 만들겠다는
생각으로 한다.
-중년에 다이어트는 너무 힘들다.... 갑상선 기능장애까지 있는 나는 살이 쉽게 빠지지 않는다. 날씬한 몸매를 더 바라면 정신적으로 힘들듯하여 그냥 적당한 몸과 튼튼한 근육으로 건강한 몸을 만들고 먹는 것도 이젠 좋은 것으로 신경 써서 먹어야겠다
10. 타인에게 애정을 요구하고 그것이 감정소모가 되어 날 힘들게 만들기보단 내 사랑하는 가족에게 더한 애정을 쏟는다.
-아들이 중학교 들어간다. 아직 사랑스럽고 이뿐 이 아이가 조만간에 낯설게 되는 사춘기가 되면 상처받지 않게 서로 배려하고 또 아이에게 잔소리보다는 조용히 곁에서 지켜주는 엄마로 있었으면 한다. 딸한테도 항상 불만인 청소 문제.... 등등은 먼저 욱하기보단 서로 대화로 풀어보자... 힘들겠지만...
이로써 대화와 웃음이 넘치는 집... 올해도 파이팅이다!!!
위에 나열한 버킷리스트는 아마 내가 죽을 때까지 끌어 앉고 가야 할 것들인 것 같지만
올해부터 이것들을 하나씩 하나씩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오십이 된 지금 더 멋진 노년을 위해서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