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갑진년 직장인들의 소망은!?]
갑진년!? 우리 모두 값진 한 해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십이지 중에서 용은 유일하게 상상의 동물로 여의주를 가지고 있어 신비한 능력이 있습니다. 하늘을 날아다니며 비를 내리고 물을 다스립니다. 용은 왕이나 권력을 의미하고 불행한 사고를 물리치죠. 농사를 짓던 시절에 필요한 물을 얻기 위해서 하늘의 용에게 비가 오게 해달라고 빌었고 바다에서도 물고기를 많이 잡게 해달라고 빌었습니다.
이런 갑진년에 직장인들의 소원은 무엇일까요!? 시민단체 직장갑질 119에서는 만 19세 이상 직장인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1위는 ‘임금 인상’ 77.7% 2위 ‘노동강도 완화 및 노동시간 단축 ’ 25.8% 3위 ‘고용 안정 및 정규직 전환 ’ 24.3% 4위 ‘자유로운 휴가 사용’ 18.4%로 나타났습니다.
새해를 맞이해서 통계청 통계자료가 올라와 살펴봤습니다. 우리가 흔히 먹는 가공식품과 외식의 물가가 6% 이상 올랐는데 소득은 1.2% 올랐습니다. 월급은 오르지 않고 물가가 오르니 부담이 컸고 월급 인상을 열렬히 바라는 마음이 생겼겠죠. 우리가 흔히 먹는 피자, 햄버거, 김밥, 라면, 떡볶이, 돈가스, 삼계탕, 소주 등의 제품들이 올랐어요. 다들 좋아하는 음식이죠.
흔히 외식을 하거나 점심을 밖에서 사 먹는 직장인들은 부담이 이만저만 아닐 텐데요. 자장면, 비빔밥, 해장국, 구내식당, 냉면, 김치찌개, 칼국수, 설렁탕도 많이 올랐습니다. 평소에 흔히 먹는 음식들이죠. 농/축/수산물은 크게 오르지 않았지만 여름에는 너무 덥고 비도 많이 오고 겨울에는 또 너무 추워서 과일과 채소 가격도 많이 올랐습니다. 좋은 소식은 전 세계적으로 물가 상승률이 2%로 정상화된다고 예상하고 있습니다.
월급이 오르려면 연봉을 올려야 합니다. 하지만, 진정 많은 돈을 받고 싶으면 몸값을 올려야 합니다. 직장에서 경력이 쌓이면 연봉이 오릅니다. 연봉이 오르면 기분이 좋겠죠. 연봉을 올리려면 승진해야 합니다. 승진은 쉽지 않고 회사에서 일하는 시간이 정말 많아야죠. 어제 논문을 봤는데 공부, 일, 인간관계의 성공의 요인 중 가장 중요한 것은 시간이라고 했습니다. 성공한 사람들을 추적하니, 그 분야에 엄청난 시간을 쏟고 있었습니다. 우리가 아는 엄청난 CEO들은 워커홀릭입니다.
오해하지 말아야 할 것은 회사에 무작정 시간을 쏟아 일을 더 열심히 하라는 것은 아닙니다. 선택의 시간이 올 때 선택하라는 것이죠. 회사에 더 몰입해서 승진해서 관리자가 될 것인지 힘들겠지만 실력을 쌓아서 나만의 길을 찾아갈 것인지 말이죠. 그 길은 오직 혼자 고민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회사에서 더 많은 돈을 벌면 좋겠지만, 몸값을 올리면 더 기분이 좋습니다. 회사를 다니면서 그런 생각을 합니다. 회사를 나가면 지금처럼 돈을 벌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죠. 월급이 저절로 많이 오르면 정말 좋겠지만 직장을 나오면 수입이 많이 떨어지죠. 그리고, 고민합니다. 회사 밖 사회에서 내가 가진 경험과 기술을 돈으로 바꿀 수 있는 방법이 없을지 말이죠. 고민고민 합니다. 여러분들에게 돈을 벌 수 있는 방법은 자신 있게 소개드리지 못해서 요즘 유행하는 ‘월 천 버는 법’ 등의 강의는 돈 아깝게 듣지 않으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회사를 다니면서 나에게 투자하세요. 회사에서 지원되지 않는 교육이나 책을 사기 위해 시간과 돈을 아낌없이 써야 합니다. 영어 공부, 자격증, 업무 전문 교육 등이 있겠죠. 회사에서 하는 일과 다르면 더 많은 투자를 해야 합니다. 여기 인사팀 직원이 있다고 가정하겠습니다. 그 직원은 각 회사가 가지고 있는 조직관리 기술을 회사에서 적용하겠지만, 다른 회사를 가거나 밖에 나가면 그 기술을 사용할 수 없습니다.
회사마다 문화가 다르기도 하고 직원을 평가하고 관리하는 도구는 그 회사에 방향성에 맞춰져 있기 때문입니다. 평균 49세에 은퇴하는 사회에서는 어쩌면 제2의, 제3의 직업을 찾기 위해 전문적으로 배워야 합니다. 개인적인 생각이 있는데 1인 가구가 많고 집에서 지내는 시간이 많아 1인 가구를 위한 인테리어도 좋아 보입니다. 지금 세대는 결혼을 하지 않고 그 비용을 자신에게 사용합니다.
단순히 온라인에서 물건을 판매하는 것보다 상품과 기술을 결합해 고객에게 나의 전문성을 보여주면 임금 인상보다 훨씬 좋은 결과가 있지 않을까요!?
언제인가 티브이에서 낮에는 회사를 다니고 밤에는 다마스 차량을 끌고 다니며 청소를 하는 직장인을 본 적 있습니다. 그분은 회사에서는 300만 원을 벌고, 청소일로 500만 원을 벌었습니다. 정말 멋졌습니다. 우리의 생애 주기에 직장에 다니면서 받을 수 있는 월급의 기간을 그렇게 길지 않습니다. 월급이 나오는 기간에 우리는 제2와 제3의 삶을 고민해봐야 합니다.
P.S. 하지만.. 새해 소망은 로또 1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