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둘러 잊기엔 아쉬운 계절
창문 넘어온 바람
창문 너머 간 시선
너는 웃자고 했던 가
아니면 울자고 했던 가.
기억과 기억의 깊은 틈바구니
차곡차곡 담아둔 것들
이제 흙먼지로 흩어지고
희미하게 조각난 향기만 남았구나.
혼자서 웃기에는
이미 늦어버린 것이 아닐까
남몰래 울기에는
벌써 지나쳐 버린 것이 아닐까.
그날의 우리는
우리의 그날은
그리고 우리의 오늘은
그저 다른 계절인가.
작가가 된 꿈을 꿉니다. 뭐든 쓰고 있습니다. 꿈에서 깰까 봐 걱정입니다.^^ 스마트 소설집 [도둑년]을 출간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