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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플래터 Dec 08. 2023

PM = 제품 + 고객 = 사업

정책, 기능, 커뮤니케이션에 앞서는 PM 직무의 본질

PM에 대한 정의는 다양합니다. 회사마다, 산업마다, 혹은 팀의 시기마다 바라보는 PM의 정의가 다르기에, 아직도 업계에서는 서비스기획자와 PM, PO, PMO 등 다양한 용어와 이 용어가 지칭하는 역할에 대해 논의하기도 합니다.


그런데 사실 개인적으로는 그게 그렇게 중요한가? 하는 생각을 합니다. 


온라인 혁신 이후, 대부분의 제품과 서비스는 웹/앱을 통해 유통됩니다. 그러나 언제나 웹/앱이 곧 제품 또는 서비스인 건 아닙니다. 웹/앱이 아니라고 해서 제품이나 서비스가 아니게 되는 것도 아닙니다. 그렇다면 PM이든 PO든 또 무엇이라 부르든 관련 혹은 유사 직무에서 해야 할 일이 정책을 설계하고, 프로젝트를 관리하고, 개발자와 디자이너와 커뮤니케이션하는 것만도 아닙니다. 다만 누군가는 그 웹/앱을 만들고 관리해야 하기에, 그리고 웹/앱이 곧 문제를 해결하고 가치를 제공하는 수단이 되는 경우가 많기에 그저 PM과 PO가 마치 '개발자와 디자이너와 이야기하며 무언가를 만드는' 사람처럼 되었습니다. 제품을 설계하고 만드는 사람으로요.


그런데 제품과 서비스는 홀로 존재하지 않습니다. 고객이 있어야 합니다. 고객이 만족해야 하고, 고객이 찾아줘야 하고, 고객이 돈을 내줘야 제품과 서비스도 존재할 수 있습니다. 제품을 만들고 관리한다는 건 그래서 어찌 보면 참으로 부수적입니다. 고객에 대한 이해와 학습이 없다면요. 혹은 그럴 역량이 없다면요.


그런데 이렇게 생각해 보면 결국 PM은 사업가와 다를 건 무엇인가 싶기도 합니다. 고객을 이해하고, 고객을 창출하거나 발굴하고, 고객을 위한 제품과 서비스를 만드는 일이 사업의 핵심이니까요. 인사, 총무, 재무, 법무, 영업, 사업개발, 마케팅, 브랜딩, PR, 엔지니어링, 디자인, 데이터 등등의 업무는 모두 이 과정에 필요한 업무 중 일부일 뿐입니다. 제품과 고객이 없다면 그 무엇도 불충분합니다. 


결국 PM은 제품과 서비스를 만들고 관리함으로써 고객을 만족시키는 일을 하는 사람이고, 고객을 이해하고 만족시키기 위해 제품과 서비스를 만들고 관리하는 사람이며, 이는 사업가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그래서 단순히 웹/앱을 만드는 것 너머 정말 고객을 이해하고, 고객의 문제를 해결하고 가치를 제공하기 위한 제품과 서비스를 만드는 사람으로서의 이야기를 다가오는 새해 나눠보려 합니다. 


https://bit.ly/3SZCup5


솔직히 말씀드리면 상세페이지에는 이러한 이야기가 잘 담겨있지 않습니다. '데이터 드리븐'이라는 차별점을 내세우기 위한 내용들이 상세페이지의 대부분을 채우고 있고, 이에 부합하기 위한 기초 수준의 지식+스킬이 강의의 후반부에 포함되어 있습니다만, 


커리큘럼을 살펴보시면 정말로 제품/서비스 담당자로서의 이야기를 하고자 했음을, 그래서 강의의 시작이자 전반부가 제품과 서비스에 대한 맥락부터 고객에 대한 이해를 연습하는 부분임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보고 배울 사수나 선배도 없이 고군분투하는 신입 기회자/PM 또는 PM/PO가 되고자 하시는 관련 직군의 저연차 실무자분들, 혹은 웹/앱 설계자 너머 정말로 시장에서 고객의 문제를 해결하는 제품/서비스를 만들어가는 과정의 기초를 배워보고 싶은 분들께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관심 있는 분들께서는 아래 쿠폰을 이용하시면 12/14(목)까지 20% 할인이 가능하다고 하니 참고해 주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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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 방법 : 메가스터디아카데미 로그인 -> 우측 상단 강의실 -> 쿠폰 -> 쿠폰번호입력


강의에 대한 궁금증은 댓글로 편히 남겨주셔도 좋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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