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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미카 Nov 07. 2022

존재




보이지 않는 곳도

보이지 않는 존재도

존재한다.


한 곳만 뚫어져라 응시할 땐

존재로 어설픈 윤곽이 드러나고

그려지다만 윤곽에 눈을 질끈 감으면

다시 없는 존재가 되기도 한다.


그런 의식적인 의식은

결국 무의식이 주관하는 영역 일지니

무의식을 주관할 줄 아는 여행자만이

 존재와 불완전한 형태를 볼 수 있다.

매거진의 이전글 베껴쓴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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