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방울 머문 자리 가을이 묻어난다
한 뼘의 징검다리 그대가 남긴 전언
따스함 더욱 더 그립듯
창밖 세상 품는다
-정유지
오늘의 창은 ‘단풍의 추억’입니다.
빗방울이 훑고 지난 자리마다, 가을의 풍광이 묻어납니다.
무더운 여름철 기운이 삽시간 달아나고, 서늘한 한기(寒氣)가 한껏 느껴집니다.
결 고운 빛깔로 가을 산이 타들어가는 단풍의 진풍경은 계절의 백미입니다.
괴산댐 산막이옛길 수놓던 단풍 황홀경에 빠지면 둔하디 둔한 누구도 신선의 경지에 도달해, 금새 마음이 가벼워집니다.
차마 눈 뜨고 볼 수 없는 단풍미인들이 즐비한 둘레 길 따라 천고마비(天高馬肥)의 정취를 온 몸으로 느끼던 절정의 가을이미지가 떠오릅니다.
노랗고 빨갛게 물든 내 안의 단풍 길로 잊었던 이웃 초대하듯 넉넉한 삶을 구가하는 경남정보대학교 디지털문예창작과를 응원합니다.
"단풍이 들면, 사랑이 물이 든다. 없어졌던 정도 생겨난다. 나는 디지털문예창작과의 1기다. 직장에서 은퇴한 아름답고 멋진 액티브 시니어를 경남정보대학교 센텀캠퍼스 4층 북카페로 초대한다는 톡을 날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