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큼한 맛 남겨도 그속은 부드럽다
새콤달콤 우려낸 향수를 불러내듯
순백색 마음 밝히고
붉게 물든 사랑아
- 정유지
오늘의 창은 '앵두꽃'입니다. 앵두꽃은 사랑의 시작, 순수한 마음, 그리고 깊어지는 감정을 지닌 존재입니다.
앵두꽃은 여기서 단순한 봄의 전령이 아니라, 시큼하지만 속은 부드러운 앵두처럼, 사랑도 겉모습과는 다른 복합적인 감정을 지닌 존재임을 상징합니다. 하얗게 피는 앵두꽃은 순백한 마음, 즉 순수한 사랑과 진심을 나타내며, 결국 붉은 열매로 물드는 모습은 성숙하고 진해지는 사랑의 결말을 암시합니다.
앵두나무 꽃말은 ‘오직 한사랑’이며, 앵두꽃의 꽃말은 ‘수줍음’입니다.
봄날 앵두꽃이 일제히 피어날 때 일조량이 풍부할 뿐 아니라, 물도 많아진다고 하죠.
농가에서는 앵두꽃이 필 때면 물도 많아지게 되어, 모내기를 끝낼 수 있다는 확신 또한 갖게 된다고 하여 앵두의 땡땡한 열매를 주목해 본다고 합니다.
잎이 나오기 전에 꽃이 1~2송이씩 흰색 또는 연한 붉은색으로 피지요.
앵두나무 꽃말처럼 오직 한마음으로 사랑하는 경남정보대학교 디지털문예창작과의 액티브 시니어를 응원합니다.
"겉맛은 시큼하고 그 뒷맛은 깊고 부드러운 앵두처럼, 사랑은 때때로 아프고 복잡하지만, 그 안에는 순수함과 깊은 진심이 담겨 있다. 앵두꽃은 그 사랑이 시작되는 순간의 설렘과, 시간이 흐르며 붉게 물들어가는 감정의 성장을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