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초가집

by 고대현

나와 동생이 어렸을 때 할아버지는 습관이 있었다. 나와 동생의 머리카락을 쓰다듬는 습관. 백발의 노인은 아주 느린 걸음으로 우리에게 다가왔었다. 쓰다듬은 이후에도 아주 느린 걸음으로 자기의 방으로 돌아갔다. 현재는 절대로 느낄 수 없는 그때 그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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