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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태하다

정열의 열매

by 김하록

[논현동 고급 빌라촌 태희네 집]


철진 일행은 카카오 택시를 타고 논현동 고급 빌라촌에 있는 태희네 집으로 갔다. 한 층이 157평 정도 되고 지하 2층 지상 3층으로 된 대저택이었다. 지하 2층에는 적당한 크기의 수영장이 있었고, 지하 1층에는 스크린 골프시설과 퍼팅 연습실 그리고 미니 영화관도 설치되어 있었다. 가정용 와이너리에 각종 와인과 양주가 그리고 냉장고에는 콜라나 사이다, 쥬스 등 음료는 물론이고, 태희 아빠가 좋아하는 쯔바이텔 오스트리아산 맥주와 일품 소주 등이 가득했다.


태희가 언제 그런 것을 배웠는지 모를 멋진 솜씨로 맥주와 일품 소주를 가지고, 마치 묘기를 선보이듯 폭탄주를 관능적으로 타서 모두에게 한잔 씩 돌리고는 건배를 했다.


"이 순간이 영원하기를!"

"우리 사랑이 영원하기를!"

"흔들리지 않는 사랑을 위하여!"

"제한하지 않고 채워주는 사랑을 위하여!"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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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생존의 문제에서 갈등과 고뇌를 자양분 삼아 삶의 다양한 모습을 그려내는 작가 김하록의 브런치스토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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