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티나부 Sep 08. 2024

7장. 경영전략

회계-돈 관리와 유보금 / 고객의 니즈 / 타나의 노하우-고객관리의 원칙



회계 - 돈 관리와 유보금



처음 교습소를 시작할 때부터 컴퓨터 엑셀 프로그램을 이용해 간편 장부를 꼼꼼하게 썼다. 그것이 사업을 하면서 돈 관리와 운영을 잘할 수 있었던 비결 중 하나가 아닐까 생각한다. 사업에서는 돈이 얼마가 들어오고 얼마가 나가는지 정확하게 파악을 하고 있어야 한다.


나는 퇴근 전에는 항상 장부를 기록하며 하루를 돌아보곤 했다. 매달 말일에는 월말 결산과 평가, 다음 달 목표를 정했다. 매우 간단한 형식이긴 하지만 상단에는 이달의 목표를 적어 달성 여부를 월말에 스스로 평가하고 다음 달의 목표를 정했다.


그리고 순수익의 40%는 유보금으로 저축을 했다. 유보금은 점포의 보수와 리뉴얼, 재투자, 예상치 못하는 상황에 대한 대처 등의 자금으로 쓸 일 돈이다.

유보금은 순수익의 최소 10% 이상으로 잡고 저축해 두어야 한다.


교습소는 면세사업이기 때문에 부가세 등은 기록하지 않았다.

나의 간편 장부 형식은 아래와 같다.



간편 장부 형식




고객의 니즈



고객들은 다양한 니즈(needs)가 있다. 내가 얼마나 고객의 니즈를 만족시킬 수 있냐가 사업의 승패를 좌우한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 그렇다면 고객의 니즈를 내가 알아야만 한다.

어떻게 그것을 알 수 있을까?


이 경우 나는 상담을 통해 학부모님들과 학생들이 어떤 것을 원하는지, 필요로 하는지 알 수 있었다.


등록 원생들에게는 매달 마지막 주에 '월말 학습 보고서'가 나갔다. 이 안에는 학생이 이번 달 학습한 내용과 결과, 다음 달 학습할 내용이 기록되어 있고 학생이 잘하는 부분과 부족한 부분을 정확하게 평가해 기록하고 다음 달 학습에 반영시켰다. '월말 학습 보고서'를 가정으로 보내고 2~3일 지나서 전화 상담으로 학부모님들의 니즈를 파악하려고 노력했다. 만족도가 떨어진 학부모님들과 학생들에겐 그 원인을 파악해 방향과 해결책을 제시했다.


이것은 단지 교육 사업에만 국한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고객이 필요로 하는 것을 팔아야 그것이 사업이고 그것으로 매출이 생긴다. 아무도 사주지 않는 것을 열심히 판다면 점포 임대료도 직원 급여조차 감당하지 못할 것이기 때문이다.

우선 나의 고객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빨리 알아차리려면 고객에게 관심을 기울여 그들의 소리를 들어야 한다.




티나의 노하우



고객 관리의 원칙

고객의 평가에 겸손하게 귀 기울여 들을 수 있어야 합니다. 때론 냉혹한 고객의 평가는 나의 사업을 성공시켜줄 초석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명확하고 합리적인 고객관리 방침과 원칙이 있어야 고객에게 끌려 다니지 않습니다. 그리고 그 방침과 원칙은 대다수가 납득 가능한 것이어야 합니다.


고객도 만족스럽고 나도 만족스러워야 그 사업을 오래 지속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전 07화 6장. 마케팅 그리고 뿌리내리기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