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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Suno Jan 08. 2024

빛나는 웃음을 가졌던

청춘 찬가

   

어지럽히지 않은 청춘의 한 가운데

아득했던 사위(四位)를 헤쳐 나와

여기까지.  


꿈인건가...

돌아보는 길은 아득하고

남은 길은 막막해서

자꾸 어지럽다     


청춘,

빛나는 것은 그것 스스로 어지럽다

더듬더듬 깜빡이며 지나온 무수한 시간들

지나고 나니 비로소 어지럽다


시간의 모서리에 깎이고 깎인 돌들

어렵게 품어낸 진주 마냥

반짝,  산란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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