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나무 이야기

무명詩

by 이다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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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겁의 세월속에

수 많은 사람을 만나고 보내고..


끝도 없는 이야기를

무수한 나뭇잎에 달았다



생채기는 열매에 묶고

시련은 몸통으로 버티며 우뚝 선


이야기가 있는 은행 나무 그 아래 서니,

바람 스치는 나무 소리에도 그냥 눈물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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