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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도

Wave

by Andy Liu

내가 아무리 억울하다고

화가난다고 세상을 향해 소리쳐도

세상은 변하지 않는다.


마치 넘실 거리는 파도처럼

그저 바라볼 수 밖에 없을 뿐


그 파도를 이겨내고, 내가 행복하려면

때론 파도의 넘실거림에 온건히 내 몸을 맡길 줄도 알아야 한다.



파도의 강약과 흐름, 그리고 바람의 움직임.


그 모든 것을 스스로 느끼고, 받아들여 파도와 혼연일체(浑然一体)를 이룰수 있어야 우리는 그 파도를 딪고 일어날 수 있다.


파도를 알고, 때를 기다려, 파도의 힘과 내 몸의 균형을 잘 맞출 수 있을때,


우리는 비로소 그 넘실거리는 파도를 벗삼아 빛나는 태양을 향해 힘차게 나아갈 수 있는 것이다



#세상은넘실거리는파도와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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