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시대

제1장 우주의 비밀을 아는 자

by 절대신비

우주의 법칙 혹은

깨달음에 대한 생각은


광막한 진공 한가운데에 홀로 버려진 듯

살 떨리는 설렘을 준다.


여우가 어린 왕자를 만나기 전

그 약속 시간이 다가올 때처럼

언제나 팽팽하게 긴장돼 있다.


아인슈타인과 빛을 타고 놀다 보면

물리적인 감각들이 깨어난다.


엔트로피 증가 법칙 즉

우주 제1 관문을 열면

우주라는 닫힌계를 생각하게 된다.


우주는 어떻게 격발 되었는가?

그것은 방향 전환.


에너지의 확산 상태가

모종의 벽에 부딪혀

비로소 수렴*이 시작된 것.


바로 사건의 출발이다.

우주라는 사건!


우주는 사물이 아니고

대상이 아니고

사건이다.


작용과 반작용의 형태로 격돌하는

팽팽한 대칭 깨고 비대칭으로 나아가는!


우리도 반작용으로써

외부의 작용에 대항한다.

존재 증명한다.


그러므로 각종 자잘한 반작용들에

슬퍼하거나 노여워할 필요 없다.

그것은 우주의 작동원리.


길 가다 전봇대를 차면

내 발도 아프다.

그대가 샌드백을 세게 한 대 치면

F=ma


샌드백도 가속도를 붙여

그대를 향해 돌진한다.


음모론 제기하고 네거티브를 하면

역설이 작동한다.


그럴 줄 몰랐다고?

(이거 왜 이러시나, 선수끼리.)


고개를 들자.

긴 안목으로 세계를 보자.


그럴 때 인생의 짜릿한 맛 알게 된다.

호르몬 분출된다.


우주에는 제1 관문이 있다.

우주에 들어서려면

우주선 타고 대기권 탈출하는 것보다

엔트로피 증가 법칙 아는 것이 먼저다.


그게 다다.

그것으로 우주 안 모든 것이 연결된다.

그 외에 더 알아야 할 것은 없다.


잡다한 지식은

손 안의 백과사전에서

각자 해결하자.







반작용은 법칙이지만 그럼에도 가배얍게 파르르 떨며 반응하지 말자. 준비하고 일어서 묵직하고 둔탁하게 라이트레프트어퍼컷 날려야 한다.




*수렴 : 시작이 있으면 끝이 있고, 시작되었다는 것은 끝을 향해 달려간다는 것. 그 끝이라는 한 점에 다가가는 일을 수렴이라 말할 수 있다. 즉 엔트로피 증가 법칙이 비로소 작동하기 시작했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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