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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connecting dot Jan 30. 2023

미국에서 살면 좋은점 6가지

Part 11. 나의 미국유학 이야기 


미국에서 살면 좋은 점 소소하게 몇 가지 소개하려고 한다. 너무 대단치 않은 거라 생각할 수도 있지만 나에게는 임팩트가 있었다. 아 그리고 이건 오하이오와 인대 아나 같은 시골 동네에 한정된 얘기일 수도 있다. 


첫 번째, 잔디밭을 마음껏 걸을 수 있다. 


한국에서 생각해 보면 언제 푸른 잔디밭을 마음껏 걸어본 적이 있나? 대부분 펜스가 있고 잔디보호라는 푯말이 있어 들어가기 어렵다. 미국 잔디는 한국잔디보다 억세다고 들은 거 같긴 한데 여하튼 밟아도 안 죽는 종자일 수도 있지만 워낙 잔디밭이 넓어서 그럴 수도 있을 것이다. 넓고 푸른 잔디밭에서 피크닉 했던 기억이 너무 좋게 느껴진다. 

두 번째, 어디든 쉽게 찾을 수 있는 캠핑장이 좋다. 


한국은 캠핑장을 예약하려면 광클을 해야 하지 않나? 미국은 땅인 넓어서 어디든 자연이 있고 이용할 수 있는 바비큐 그릴이 있다. 차콜과 고기만 준비하면 언제든 쉽게 캠핑을 만끽할 수 있다. 굳이 차로 멀리 가지 않아도 집 근처에 몇 군데나 있으면 누구나 캠핑을 좋아하게 될 것이다



세 번째, 돈을 낼 필요 없는 테니스장이 널려있다. 


나는 유학을 하면서 골프는 치지 않았지만 테니스는 많이 쳤다. 어렸을 때 배운 가닥이 있어서 쉽게 테니스 치는 사람들과 어울렸다. 캠핑장 처럼 주변에 널린 건 아니지만 차로 10~20분 정도 운전하면 2~3군 대는 쉽게 찾을 수 있다. 한국에서는 시간당 돈을 꽤 내야 할 텐데 미국에서는 그럴 필요가 없어서 좋았다. 


주차 공간이 넓다


나는 운전을 제대로 시작한 게 미국에서부터였다. 미국에서는 뒤주 차를 하는 법이 없다 워낙 공간이 넓으니 굳이 뒤주 차를 할 필요가 없는 것이다. 물론 학교 주차장은 항상 만석일 경우가 많지만 그 이외에는 주차공간이 아주 많은 편이다. 월마트나 베스트바이 그리고 아파트 주차장은 주차 공간이 아주 많다


과일, 채소, 고기값이 싸다.


우리나라가 유독 과일, 채소값이 비싸다고 들었는데 정말 미국은 싼 편이다. 물론 과일은 많이 안 먹었지만 가격을 보면 한국의 5분에 1 정도 가격인 거 같다. 유학을 자녀와 함께 온 가족들은 이런 저렴한 과일 채소 고깃값에 만족감이 높을 것이다. 미국에 있는 동안은 과일, 고기는 배 터지게 먹어보자


맥주 브랜드가 아주 다양하다. 


미국은 맥주가 브랜드가 아주 많아서 다양하게 골라 먹는 재미가 있다. 내가 제일 좋아했던 사뮤엘 애덤스 맥주도 우리나라에서는 1가지 종류밖에 없지만 미국은 계절별로 색다른 맥주를 내놓는다. 단지 맥주값이 그리 싸지는 않다. 유럽에 비해서는 아주 비싼 편이다. 내가 미국에서 좋아했던 자메이카 레드 맥주는 일품이었는데 한국에서는 쉽게 먹을 수가 없는 게 아쉽다. 



나의 최애맥주 No.1  자메이카 레드 스트라이프! 기회가 된다면 꼭 드셔보시길!


나의 최애맥주 No. 2 사뮤엘 아담스 썸머애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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