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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안서조 Oct 24. 2022

백금납 지음, ‘소설 신윤복’

책 중에서

육법(六法)

첫째, 기운생동(氣韻生動)

둘째, 유명한 그림을 모사하는 전이모사(轉移模寫)

셋째, 구도를 잡는 경영위치(經營位置)

넷째, 사물에 따라 색을 칠하는 수류부채(隨類賦彩)

다섯째, 사물에 따라 형상을 그려내는 응물상형(應物象形)

여섯째, 대상을 정확하게 표현하는 선을 고르는 골법용필(骨法用筆)     

     

그림이란 무엇인가?

왜 그림을 그리는가?

나는 그림의 진면목을 알고 있는가?

모양이 있어도 모양이 없는 세계, 그게 곧 무방의 경지인 것이다.


그렇다면 자신의 그림은 그 절대의 경지에서 표출되는 “응무소주이생기심(應無所住而生其心, 마땅히 머무름 없이 그 마음을 낸다)”의 상태였을까? 하고 생각해보았다. 대답은 아니다 였다.     


책 소개     

소설 신윤복, 백금납 지음, 미래인, 2008.11.25. 11,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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