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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안서조 Apr 18. 2022

감성의 끝에 서라

경영인 또는 일반인에게 시인의 감성을 갖는 방법

이 책은 경영인 또는 일반인에게 시인의 감성을 갖는 방법에 대하여 강의식으로 쓰고 있다. 시인의 감성을 갖는 방법은 무엇일까? 에서 출발하여 시인의 감성을 갖는 훈련을 과정별로 기술하고 있다. 지금까지 사물을 보던 눈에 새로운 시각으로 보는 방법을 차례대로 기술하고 있다.     


주요 내용

새로움을 보는 법 1 - 간절함의 눈을 떠라. 당신의 눈을 잘 쓰는 법.

새로움을 보는 법 2 - 일체화를 하라. 대추 한 알과의 만남.     

새로움을 보는 법 3 - 사물의 마음을 보라. 붕어빵이 되다.

새로움을 보는 법 4 - 사관질통 하라. 얘는 지금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     


감성의 끝에 서기 1 - 감성의 눈 뜨기. 오감법.

감성의 끝에 서기 2 - 관찰의 눈 뜨기. 오관법.     

감성의 끝에 서기 3 - 연결과 융합의 눈 뜨기, 오연법.

감성의 끝에 서기 4 - 역발상의 눈 뜨기, 오역법.     


사물의 마음을 보는 연습 1 - 오감을 열면 감성의 눈이 떠진다.

사물의 마음을 보는 연습 2 - 관찰을 하면 사물의 마음이 보인다.     

사물의 마음을 보는 연습 3 - 유사점을 찾으면 아이디어가 떠오른다.

사물의 마음을 보는 연습 4 - 새로운 콘셉트는 역발상에서 나온다.     


당신의 눈을 잘 쓰는 법의 열쇠는 육체의 눈을 감고 간절함의 눈으로 세상을 보는 것입니다. 당신은 지금 간절함의 눈을 뜨고 있나요? 가슴 속에 간절한 소망의 촛불을 뜨겁게 밝히고 있나요.

    

자신이 곧 ‘그것’이 됩니다. 우리가 사는 세상 끝까지 가봄으로서 벽이 되고, 하늘이 되고, 구름이 되고, 바람이 되고, 대추가 되는 입니다.     


사물의 마음을 보는 것이 시이고, 사물에 새 마음을 담는 것이 상품 기획이며, 그 마음을 전달하는 것이 마케팅이고, 마음을 형상화하는 것이 디자인임을 깨달았습니다. 한 번도 되어 본 적이 없는 사물에 내 인생을 몽땅 가지고 그 속으로 들어가야 하기 때문입니다.     


무엇이든 그것의 진정한 가치를 알려면 자세히 보고 오래 보아야 하는구나! 사람도 마찬가지고, 결국 나도 마찬가지구나! 먹고사는 것이 바빠서 정작 옆에 있는 사람을 자세히, 오래 보지 못했습니다. 사람을 보지 않는다는 것은 마음을 보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사람이든 사물이든 상대의 마음을 보지 않는다는 것은 새로움을 만들어 내기 어렵다는 뜻입니다.     


마음을 본다는 것은 오래 사색하고, 자세히 관찰하며, 반복적인 질문을 통해 깊이 있는 통찰을 얻어내는 ‘사, 관, 질, 통,’의 과정을 거치는 것이다.     


새로운 것을 본다는 것은 결국 남들이 보지 못한 아픔을 찾아내는 일입니다.    

  

오감을 열어 사물의 아픔을 보려면,


첫째 대상에 깊이 빠지는 딥 다이빙(Deep Diving),

둘째 나만의 이야기를 만드는 온리 원(Only One)

셋째 새로운 관점으로 보는 뉴 원(New one)입니다.     


형태는 모양의 유사점, 정서는 느낌의 유사점, 상징은 의미의, 행동은 움직임의 유사점, 언어는 똑같은 말인데 뜻이 다른 유사점을 뜻합니다.      


사물의 마음을 뒤집는 것은 역설의 가장 쉬운 방법입니다. 대상이 가지고 있지 않은 속성을 찾아내는 데 목적이 있기 때문입니다. 역설-모순-반전-재명명-변신     


우리의 삶에 감성이 필요한 이유는 사람의 마음을 이해하고 서로 소통함에 있어 무엇보다 효과적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사물의 마음을 이해하고 사물과 소통하는 것보다 더 감성의 극단으로 향하는 것은 없습니다.    

 

책을 읽고 나서

감성이 대세다. 그러나 감성이 무엇이냐고 물으면 답이 궁해진다. 막연하고 안개 같은 의미로 다가온다. 설명이 어렵다. 이 책을 읽고 나서 대충 감성에 대한 느낌이 온다. 시인의 말이 간결하면서 함축된 의미를 갖고 있는 것도.. 어려운 것을 쉽게 설명한 책이다. 두고두고 읽어야 하겠다.     


감성의 끝에 서라. 강신장, 황인원 지음. 2014. 3. 17. (주)북이십일 21세기, 13,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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