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그래서...
매일 손을 잡고 다니는데, 내 손을 끌어 주머니 속에 넣은 건 정말 오랜만이다.
데이트하던 그 어릴 때가 생각났다.
아직도 남편을 사랑한다. 당연한 일이건만 다들 질색팔색할게 뻔하다.
가족끼리 그러면 안 된다고 ㅎㅎ
하지만, 내가 살아가는 원동력 중 하나는
매일같이 마주 잡는 손.
그리고 자다가 가끔씩 손을 꼭 잡아보는 갑작스러운 그 손.
언제나 열심히 살아내고 있는 거친 뭉뚱 한 남편 손.
난 그 손을 믿는다.
곁이 보이기 시작하니 글이 쓰고 싶어집니다. 서툴지만 실컷 써보려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