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너를 글로 쓰자면

by 김태광수



너를 글로 쓰자면

한 단어면 되겠지.

아니 한 문장이면 될 줄 알았지.

문장에서 문단

글에서 단편 소설로.

장편 소설에서

몇 권 짜리 대하소설로는

부족할 줄 어찌 알았을까.

마음은 책장에서

도서관으로 커져가고...


원래 쓰려던 걸로 끝마쳐볼까 한다.

널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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