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이 놓친 거리에서 혁신을 시작한 회사>
“당신이 주문한 커피가, 사람의 손을 거치지 않고 도착한다면 어떨까요?”
이 질문은 단순한 상상이 아닙니다. 유럽과 미국의 일부 도시에서는 이미 매일 벌어지고 있는 일입니다. 작은 흰색 로봇이 인도 위를 달리며 커피, 샐러드, 약, 심지어 세탁물까지 전달합니다.
이 로봇은 Starship Technologies의 작품입니다 2014년, 스카이프(Skype)의 공동창업자 아티 히인라( Ahti Heinla )와 얀누스 프리스(Janus Friis)가 세운 에스토니아 출신의 스타트업입니다. 이들은 하늘이 아니라 ‘인도(人道)’를 선택했습니다. 남들은 드론으로 배달의 미래를 상상할 때, 그들은 묵묵히 땅 위의 마지막 1미터를 바라보았습니다.
<인간이 놓친 거리에서 시작된 실험>
라스트 마일(Last Mile)은 물류의 마지막 구간입니다. 하지만 Starship은 더 작게 쪼갰습니다. 그들은 그것을 라스트 1미터(Last Meter)라고 불렀습니다.
“배달의 진짜 문제는 트럭이 아니라, 현관 앞이에요.”
- 아티 히인라 (Starship 공동창업자)
사람은 마지막 1미터에서 가장 많은 에너지를 씁니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벨을 누르고, 다시 내려와야 하죠. 여기서 배달 인력의 시간 20%, 에너지 30%가 낭비됩니다.
Starship의 첫 아이디어는 바로 여기서 시작됐습니다.
“그 1미터를 대신 걸을 수 있는 존재가 있다면?”
그들은 드론이 아니라, 시속 6km로 움직이는 여섯 바퀴의 자율주행 로봇을 택했습니다. 왜냐하면, 도시에서 하늘보다 복잡한 것은 인도였기 때문입니다. 보행자, 자전거, 횡단보도, 신호등, 울퉁불퉁한 보도...0 이 변수들을 통제할 수 있다면, 그 어떤 환경에서도 배달은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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