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속에 지옥이 있다

by 박대우

마음속에 지옥이 있다. 잊으려고, 떨치려고 내려갔던 부산의 바닷가.

밤 바닷바람. 아침의 항구. 나르는 갈매기.

그러나 생각은 떠나지 않고 내 뇌 속, 마음속에, 아스팔트 찌꺼기처럼 눌어붙어 있다.

아무리 애를 써도 떨어질 줄 모른다.

아! 부산의 이 바닷가에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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