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은 왜 실패하는가
의욕과 태도가 좋은 후배를 육성중인데, 트레이닝 과정을 밟고 있는 신입을 위한 글이라고 봐주시면 좋을 듯 합니다.
참고로 요즘 친구들은 스타트업에 대한 환상들이 많은 것 같아서 (언론 때문에 그럴 수 밖에 없음) 실상은 그와 다르다는 걸, 이 사례를 통해 보여주고자 했습니다.
이런 관점에서 조금은 시간이 지난 정육각 기업회생 관련 썰을 풀어봅니다.
아래는 잘 쓴, 훌륭한 분석이니 참고하시면 좋을 듯.
https://blog.mstacc.com/columns/business-analysis/8241
실패를 그냥 넘기지 말아야 한다고 늘 강조하고 있습니다.
그런측면에서 투자만 해놓고 사후관리 안하는 걸 극도로 싫어합니다.
이번 정육각의 사례를 통해 '왜 이 기업이 망했는지'에 대해 살펴보는 것도 중요한 스터디가 될 것 같습니다.
(그래야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을 수 있음)
참고로 정육각에 대한 투자를 검토하지는 않았기 때문에 (초록마을은 검토한 적이 있지만) 제 3자 관점에서 바라본 '사후적인' 분석에 불가하다는 점 미리 밝혀둡니다.
즉, 누구나 할 수 있는 비판이라는 말.
(경영학을 학문적으로 더이상 접근하지 않게 된 이유)
그럼 시작.
1. 신선과 초신선의 차이를 일반 고객이 과연 느꼈을까
처음 이 회사가 시장에 나왔을 때 컨셉이 컬리, 쿠팡과 겹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고기 맛이 좋다는 주변의 이야기는 들었지만 '아무리 봐도 다른 업체랑 가장 큰 차이가 뭐지?'라는 의구심을 계속해서 가졌던 것 같아요.
이들은 '초신선'이라는 개념을 주장했는데, 제목처럼 신선과 초신선의 차이가 과연 무엇인지, Mass 고객입장에서는 잘 모르겠더군요.

물론 그마저도 쿠팡의 로켓배송에 따라잡히긴 했지만.
2. 축산물 유통만 하면 안되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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