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이 커서 자신의 생각을 글로 표현할 수 있게 되면 교환일기를 쓰고 싶다. 물론 아이들이 원한다면. 엄마가 먼저 쓰면 잔소리처럼 느껴질 수도 있으니 시작은 아이들이 먼저 하고 나는 답 장식으로 쓰는 거다. 쓰기 싫거나 할 말이 없으면 한참 동안 쉬어도 된다. 일기장은 늘 놓아두는 곳에 있을 거다. 일기를 쓴 날도 특별히 알려주는 일은 없다. 그냥 생각이 나면 뒤적여보고 상대방이 쓴 일기를 발견하는 식이다. 일기에 대해서 대화를 나누는 일은 아마 없지 않을까. 모두 일기장에 쓰면 될 테니까.우리 마음 속에는 말로 해야하는 이야기가 있고 글로 써야하는 이야기가 있다고 믿는다. 핸드폰으로 처음 그림을 그려보았는데 어설프네 ㅋㅋ